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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e Mcintosh posted an update 5 days, 3 hours ago

    | {오피와우}”>오피와우 10대 응답자 39명 중 15%는 성탄절을 ‘제2의 어린이날’이라고 답했다. 성탄절이 ‘예수님의 탄생’이라는 인식이 자리했던 이전과 다르게, 요즘에는 마냥 선물 받는 날로 인식된 것을 알 수 있다.

    유흥문화로 성탄의 의미는 사라지고 있다. 빠르면 11월부터 거리 곳곳에는 캐럴이 울려 퍼지고, 화려한 장식의 트리가 세워진다. 상인들에게 성탄절은 대목으로 손꼽히는 날이다. 백화점, 술집, 숙박업소, 여행사 등은 평소보다 높은 가격을 요구하고, 그럼에도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12월 24~25일 밤거리가 유흥에 취해 있는 모습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돼 버렸다.

    성탄소식, ‘나눔문화’로 알리자

    어느덧 한국교회에도 예수님 탄생의 기쁨이 사라진지 오래다. 교회마다 화려한 장식으로 성탄절을 준비하지만, 정작 핵심인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모습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문화선교연구원 백원장은 “1990년대 한국사회가 세속화되면서 성탄절이 소비문화로 자리 잡았다. 연탄 나눔, 모금활동 등 구제활동 참여율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 “예수님이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나눠줬듯이 우리도 나눔의 문화를 실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분당우리교회는 ‘RE:BORN’ 캠페인을 펼치며 성탄을 맞이하고 있다.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 작은 예수로 ‘다시 태어나자’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분당우리교회는 누림과 드림, 섬김 세 가지 영역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장목사는 “성도들이 성탄의 의미를 삶 속에서 누리고 그 기쁨을 드림과 섬김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흘려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성도들은 ‘리본스티커’와 ‘드림파우치’를 통해 세 가지 영역을 실천한다. 주변 곳곳에 스티커를 붙이며 ‘RE:BORN’의 의미를 되새기고, 파우치 안에는 섬기고자 하는 이웃을 위한 선물을 담아 전달한다. 또 성탄절에는 파우치에 담은 물품의 금액을 헌금해 소외이웃을 섬기는 기관에 기부한다.

    물한계곡교회은 다가오는 성탄절에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하게 보낼 계획이다. 목사사용설명서로 충청북도 영동의 시골마을에서 분주하게 목회하고 있는 김 목사는 “성탄절이라고 해서 특별한 이벤트를 하는 것보다 평소 관계를 맺어온 지역주민들과 성탄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며 “도시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새벽송을 하며 성탄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물한계곡교회가 위치한 오지마을은 25일 새벽, 그 어느 동네보다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찬양 소리가 가득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예수님의 탄생 메시지를 더 이상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